아귀를 그만 놓아라.

2012. 5. 19. 16:25별꼴 반쪽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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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아귀를 너무 죄지마라

구름을 어찌 잡을꼬

왔으면 이제 돌아보아라

사람의 지각이야

돌아볼 수 있다지만

지나간 세월은

어떻게 해볼 수 없잖은가

쥐었다 해도

바람이다.

구름이다.

집념이요

아집이요

욕심 아닌가

손아귀를 죄면

종국에 마음이 옹졸하고

육신에 든 혼백이 죽는다.

흐르듯

따라가듯

자유를 얻어라

마음속 꼬불여 쥔

아귀를 그만 놓아라.

 

2012. 5. 19. 황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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