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애늙은 순수가 이쁘다.

2012. 5. 17. 19:25별꼴 반쪽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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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이가 빠지고

세월 무뎌진 것이

귀하고

애정이 가는 것

온전한 것도 좋아보이지만

반쪽에 더 끌린다

다른 반쪽에 대한 상상

그 완성되지 않은 이야기

곱다운 사연

그런 것을 연상하고

나를 대비하기 때문이다.

무언가 신비를 간직한

짝맞추지 못한 애절함

내가 그렇다

난 반쪽이다

그래서

나는 늘 낭만 가득하다.

내맘대로 생각

내맘대로의 해몽

당신으로 인한 나의

애늙은 순수가

이쁘다.

 

2012. 5. 17. 황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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