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큼한 오월 저녁 달랑 아쉽다.

2012. 5. 17. 18:46별꼴 반쪽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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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사과 같은 실록에

어둠이 묻어

상큼하게 식어가는

오월 저녁

달랑 아쉽다.

혼자 마시는

이 커피 맛은 전할 수가

없구나.

베겟닛에 묻은

희미한 그림들을 찾아

조각 맞추며

서로

깜박깜박 등불을 세다가

잠이 들면

코끝에

고소한 커피향 나겠지

그치만

이 분위기

아쉽다.

 

2012. 5. 17. 황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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