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절기 계절탓으로 한 며칠 아프다.

2012. 5. 6. 17:09별꼴 반쪽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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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루마리 휴지에

눈물

콧물을 훔치고

흠칠나게 울고불고하여

봄이 대충 마무리 되고

이마에

뭉근하게 곳불이 붙더니

간절기 계절탓으로

한 며칠 아프다.

심하면 양약을 처방받겠지만

당장은

차요

탕이요

죽염이요

순리대로 다스려본다.

모든 것은

치우침에 탈이 있다.

병도 그러하니와

인과가 모도 그렇다.

내가 지나치지 않아도

타의에 적응하지 못해서도

탈이 나는 법

너무 바삭 탈 일은 아니다.

한발 물러나

나를 보고

남을 보고

주변환경을 보고 나서

병이고

탈이고

무엇을 살필일이다.

 

2012. 5. 6. 황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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