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쭉이 펴서야 오월입니까.
2012. 4. 26. 12:35ㆍ별꼴 반쪽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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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바람이
들쭉날쭉
철쭉이 펴서야 오월입니까.
방풍도 두껍고
모래톱 우에는
섬바디 바들바들 떨고 있어요.
갯가 언덕 개나리는 지고
나리순이 돋습니다.
무릇
오월에야 꽃무릇 상사화가
화려한가요.
매난국죽을
아직 붓꽃이 피지 않은데
오월되어서나
모판 쓰레질에 벼루삼고
새똥으로 먹을 갈아
새참보자기 내어오면
붓꽃으로 그리실까
문방사우도
오월에서나 채비되려나......
마음은 들뜨고
그림은 화창한데
사월 바람만 몹씨 차다.
23012. 4. 26. 황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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