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친한 좋은 기억만 한다.

2012. 4. 25. 17:18별꼴 반쪽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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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러 새대가리 됐더랬다.

뭐했나 몰라

생각하기 싫으니

그 기억 끊어 버렸다.

술은 알겠지만

나는 모른다.

그래서

어제 하루가 없다.

나물은 있는데

어제는 기억이 없다.

산에 있었다고 하지만

나물이

왜 떡하니 걸망에 봉지에

담겨져 있는지

방금 새대가리들 끼리

통화를 했다.

어제 뜯어준

나물이 맛있대나 뭐나

어제라니

뭐가

어제라니

지겨운 넘

왜 생각해내구 그래

머리만 깨지구만

너 뭐라해도

난 어제 모른다.

술 친한 좋은 기억만 한다.

 

2012. 4. 25. 황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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