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망중 각성이겠지.
2012. 4. 21. 17:24ㆍ별꼴 반쪽 글.
728x90
층층 구멍 뚫어놓고
개미구멍으로 나와
상자하나씩 타고서
그 네모난 욕망에
생을 쑤셔 넣어가며
계급을 만든다.
대대손손
길기도 길지만
한목숨이야 잠간인데
주어진 시간을
망각하고
발버둥 쳐댄다.
간소한 세간살이
따뜻한 차한잔 씩
탁자하나
여유로운 대화로
그대와 나
마주할 수 있다면
아귀보살이 되어
지난 세월을 내몰은
과욕의 무상함을
이제사
그나마
망망중 각성이겠지.
2012. 4. 21. 황작
728x90
'별꼴 반쪽 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여름보다 두꺼운 봅비가 뚝뚝 묻는다. (0) | 2012.04.21 |
|---|---|
| 앙금 앉은 하늘 젤리같은 비는 안오나. (0) | 2012.04.21 |
| 그런 좋은 날도 있을 것이오. (0) | 2012.04.21 |
| 술 한잔 받아놓고 나홀로 외롭구나. (0) | 2012.04.19 |
| 하루를 소중하게 사는 것. (0) | 2012.04.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