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얼굴들 이미 흉함이라 쓰여 있더라.

2012. 4. 19. 16:31별꼴 반쪽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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뜻이 있어 

어찌

쓰디쓰지 않겠으며

각오가 있어

단단하지 않겠으며

가호가 있어

든든하지 않겠는가

스스로 하지 않고

무엇을 할 수 있을까

묵묵히 혼신으로

성심을 다 하다보면

대천명하니

공은 남에게 돌리고

힘든 탓은

스스로 짊으지느니

만세 칭송 나리라.

군자는

정도를 따라가는 것

세상이 바뀌니

군자가

굳이 한량일리는 없다.

남의 앞에 나아감에는

처신이

남과 달라야 하는 것

바른길이라 하겠으니

도를 넘어

혹세무민마시라.

일그러진

그 얼굴들

이미 흉함이라

쓰여 있더라.

뜻이 있는 자

뜻을 속이는 자

세상 양단이 있으나

군자의 뜻이 바르니

따르는 자 편하다.

 

2012. 4. 19. 황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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