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정이 장화에 빠졌으니.

2012. 4. 18. 16:31별꼴 반쪽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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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에도 꽃들이지만

제 멋대로 핀

산 꽃 만큼은 아니다.

절세

당연미인

자태를 보아 낚여서

요리도 보고

조리도 보고

소매도 잡고

허리도 잡고

버선도 보고

속곳도 보고

돌아

돌아

산을 도는 재미라니

피죽이나 먹더라도

맘 번잡한들 마다할까

남정이

장화에 빠졌으니.

 

2012. 4. 18. 황작

 

노류장화路柳墻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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