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팝나무 싸레기 하얗게 번진다.

2012. 4. 18. 15:55별꼴 반쪽 글.

728x90

초등학교 담장 돌아

추억 밟는데

저만치

조팝나무 싸레기

강따라

길따라

하얗게 번진다.

하나

하염없이 걸어서

할머니랑

외가 가던 길

철길 아래도

냇가에도

들에도 피었던 꽃

하얀 저고리치마

머리보자기

외할머니 같다.

 

2012. 4. 18. 황작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