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건 극히 일부분이다.
2012. 4. 14. 12:11ㆍ별꼴 반쪽 글.
728x90
봄은 봄인데
속속들이 봄은 아니다.
흐리고
따뜻하지 않아서가 아니다.
봄은 전부인데
내가 뭘하나
뭘보나
뭘느끼든
그건 극히 일부분이다.
생강나무꽃 꿀차를 담갔다.
솔닢 말린 가루를 갈았다.
진달래 홍초를 봉했다.
아무리 해도
봄을 다 먹기엔 역부족이다.
봄이 오는데
또
무엇
무엇을 할지 쏘다닌다.
2012. 4. 14. 황작
728x90
'별꼴 반쪽 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삭막한 일기에도 꽃이 와주었어요. (0) | 2012.04.15 |
|---|---|
| 고단한 광대짓 비위가 상한다. (0) | 2012.04.14 |
| 절대 변함이 없는 별종 그런 반가움. (0) | 2012.04.13 |
| 애벌레도 기어가지 않으면 죽는다. (0) | 2012.04.13 |
| 곱다 느끼기에 좀 참아 보자. (0) | 2012.04.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