삭막한 일기에도 꽃이 와주었어요.

2012. 4. 15. 13:22별꼴 반쪽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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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막한 일기에도

꽃이 와주었어요.

감사해요.

내 화단에

블부베리 초롱꽃이

수도없이 피났습니다.

나의

무수한 하루를

키작은 블루베리에 매달려

여름

가을을 보낼 것입니다.

피고

맺고

익는

오랜 시간을

굳이 감당하지 않기로

정을 붙여서

매일의 세월을

보낼 수 있겠어요.

 

2012. 4. 15. 황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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