짠글.(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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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보는 손짓 쓸쓸하다.
문득 문열어 허공 보니 구름따라 가는 저 모습 본시 날 두고 어딜 가나 돌아보는 손짓 쓸쓸하다. 2012. 7. 10. 황작
2012.07.10 -
가마귀가 같잖게 호들갑이다.
여름 더운 건 당연한데 겨울 객인 가마귀가 같잖게 호들갑이다. 2012. 7. 10. 황작
2012.07.10 -
웬일이지 건망증이다.
시장에 가서는 미나리 사자고 쪽파 사왔다 웬일이지 건망증이다. 2012. 7. 10. 황작
2012.07.10 -
풀냄새 오르니 풀무치 그립다.
정오에 낫질한 데서 풀냄새 파 오르니 이내 풀무치 그립다. 2012. 7. 10. 황작
2012.07.10 -
너이구나 고개 까닥인다.
파랑새 물가에 앉았다. 제 모습 비춰보며 너이구나 고개 까닥인다. 2012. 7. 10. 황작
2012.07.10 -
제 할 바다.
소 풀뜯는다 개 풀뜯는 소리 싫어서 제 할 바다. 2012. 7. 10. 황작
2012.07.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