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마음 온전히 달래면 되었지 누가 내곁에 위안이 될 수 있노.

2025. 12. 30. 14:50나는 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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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겨울 춥다 한들

온기가 한군데는 있을 터이고

그것이 

나 하나뿐인 것을 다독이면

일부러

맘 부석거려 찾을 일은 있는가

햇볕 드는 창

실눈 살푼 뜨고 앉아

화도 서운함도 머무는 데 없이

내 평심만 달래고

공연히 멀리 맘 부릴 일이 없다.

죄 안지은 놈 있나

선한 일도 했을 테고

속죄하고 그 속죄마저 버려야지

나는

그렇다

내 마음 온전히 달래면 되었지

누가 내곁에 위안이 될 수 있노

소중한 매일을 스글프지 않게

가만이 내려 놓는 것

그게 소소한 행복

쓰고 맵고 질겅거리는 소가지

그게 다 뭐더노 쓸데 없는 집착

적막거사가 한거할 뿐.

 

.2025.12.30. 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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