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보시게 곱게 들 늙고 계신가.

2024. 3. 7. 22:11별꼴 반쪽 글.

728x90

내가 순간 걸어가는 이시간이

얼마나 아름다우냐

내가 어디로 가느냐가 아닌

시간이 알 수 없는 곳으로

가는 것

미지의 시간

늙는다는 것이 언제부터일까

사실

태어난 순간부터 늙는 것인데

그것이

관념적으로 늙는다는

그 어느 시점이 돼야

비로소

걸어가는 이시간이

아름다워지는 것이라니

이보시게 곱게 들 늙고 계신가.

 

2024.02.08. 황작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