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을 공치사 말고 묵념하라.
2024. 1. 13. 17:28ㆍ허공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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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요히
찌꺼기 가득 끼었던
희비의 점철 그 기억을 지우고
육신의 자각이 꺼져갈 때에
비로소
천지만물의 조화가 보이듯
빈손 들어서 인사를 남기는 것
삶을 공치사 하지 말고
묵념하라.
2024.01.12. 황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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