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이미 충분히 혼자여서 내 속내의 모든 행간이 자유롭다.
2024. 1. 11. 20:51ㆍ나는 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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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세상꼬라지
너무 가볍고 한심하고 요란하다.
한번쯤 헤어질 결심이니
이혼이니
졸혼이니
제 알아서 혼자 살며는 될 일을
그걸 뭘 그리
동네방네 방송을 하는지
역겹다.
나는 이미 충분히 혼자여서
내 속내의
모든 행간이 자유롭다.
그러니 이미 그 도가 트인 터라
그런
민망한 짓들이 우습지도 않아서
내보기엔 추접하다.
2024.01.11. 황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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