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라도 사람은 그리워하며 살아야 한다.

2023. 11. 8. 15:15별꼴 반쪽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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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라도 사람은

그리워하며 살아야 한다.

최소한 좋은 추억에라도 말이야

슬픈 추억

그런게 있었나

돌아가고 싶지 않은 날들도

그게 바로 내모습

그러니

싫다 좋다 가타부타 할 게 뭐 있고

제모습을

누구라 그리워하지 않은 놈 있나

그기에

추억이란

양념도 치고

향수도 보태고

그리운 이가 또 왜 없겠는가

핏줄이야 나서 죽을 때까지지만

성다른

생판 남

연인이라도 한둘은 왜 없었겠나

그리움이란

굳이 그안에 그것이 있는 것이다.

말 마라 보고싶다.

 

2023.10.08. 황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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