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의 개울에서 얼음판화에 빠져든다.
2023. 1. 24. 16:18ㆍ허공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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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의 개울에서 얼음판화에 빠져든다.
대전 유성천 KAIST 앞
누군가를 기다리며 잠시 내려서서
무심 함축된 시야를 꼼꼼이 담아보다가
정지된 모든 것들이 찰나라는 것이구나
삶 지금이라는 관념은 순간일 뿐이구나
그래서
찰나가 얼마나 소중한 것인가 깨닫는다.
내 심심이 기다리는 시간
문득 그 찰나의 살애는 바람도 무력하다.
순간에 몰입하여
홀연히 이끌리는 본성에서 무언각성이다.
2023.01.24. 황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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