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가 되야 아는 웃픔 미소 염화미소라고 하는 것이다.

2023. 1. 5. 13:28허공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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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프다 울습다 그런 미묘함

웃는데 눈물이 나는

눈물이 나는데 웃음이 나는

나도 그 연륜에 닿았나보다.

내제된 감정을

한쪽이 치우치지 않도로록

스스로 다른 한쪽을 불러와

승화시켜 앉히는 마음자리

그것이

곧 부처님 미소같은 것이다.

그냥은

절대로 나올 수가 없는 미소

슬픔을 가만이 내려놓는

고집멸도 무가애고

염화미소라고 하는 것이다.

내가 곧 부처이니

부처가 되야 아는 웃픔 미소

하나님 신이 어디있나

인생은 연륜인 것을 두고서

관세음보살

나도 법을 깨우쳐가는 거다.

 

2023.01.05. 황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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