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서면 그만인데 이제는 가족도 그 범주다.

2020. 6. 5. 17:00사모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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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과 언쟁을 하고나니
언짢다.
이어질 말도 없다.
고립무언은 옛말
혼자가 편하고
불편한 말은 안받는 것이
좋다.
그러니
싫으면 싫다 해버리는
차라리 남이 낫다.
부모형제도
그만큼의 거리가 있기마련
남이야
돌아서면 그만인데
이 나락의 시대에서
가족도 이제는 그 범주다.

2020.06.05. 황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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