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그냥 나에게 만족해야겠다.

2019. 10. 20. 15:41별꼴 반쪽 글.

728x90
삶에
어떤 작전이 있었던가
사는게 코만도지
기어오르고
떨어지고 
깨지고
은폐
엄폐
그러면서
자기를 지킨다.
그래도
최후라고 살진 않는다.
하지만
누구나
치열하지 않은 삶이
있는가
가을의 맑게 트인 시야
이제
이런 것도
생각할 여유가 생겼다.
그게
세월
나이가 쌓인 짬밥이다.
영웅도
자랑도
돈도
명예도
남들은
가지가지 가졌더라만
난 그냥
나에게 만족해야겠다.
좋다.


2019.10.20. 황작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