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령 선생님의 "탄생"을 기다려본다.

2019. 10. 21. 00:23별꼴 반쪽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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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령 선생님의 "탄생"을

기다려본다.

한말씀도 돌려가시지 않는

뚜렷한 진수

나는 그 명백한 가르침에

꿀을 빨고 있다.

다 학자라 하지만

자기만 단물을 빨아내고

쓴물을 뱉어내는

자기방식의 배설을 본다.

그러니

정곡의 말씀을 기다림은

행복한 시간이다.

말씀도 참 간결하시다.

이번이 마지막 인터뷰가

될 것이다.

그 말씀

그만큼 억장이 아려온다.

 

2019.10.21. 황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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