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도 겨울 나름 좋은 겨울되길 빈다.
2019. 10. 14. 12:49ㆍ별꼴 반쪽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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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닢이파리 예리한데
한걸음
첨벙 가을을 나서니
오싹 벌써 찔린다.
이제
날카로운 저 송곳 같은
솔닢에
바람이 찔리어
살이 애일 것이다.
누구도 아닌
스스로
겨울을 이겨야 한다.
그것은
살려고 발버둥치는
것이다.
이제
우리 모두
그걸 알게 될 것이다.
겨울도 겨울 나름
알고난 후
좋은 겨울이 되길 빈다.
2019.10.14. 황작
한걸음
첨벙 가을을 나서니
오싹 벌써 찔린다.
이제
날카로운 저 송곳 같은
솔닢에
바람이 찔리어
살이 애일 것이다.
누구도 아닌
스스로
겨울을 이겨야 한다.
그것은
살려고 발버둥치는
것이다.
이제
우리 모두
그걸 알게 될 것이다.
겨울도 겨울 나름
알고난 후
좋은 겨울이 되길 빈다.
2019.10.14. 황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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