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들이 홀씨되어 날아갑니다.
2013. 11. 16. 17:53ㆍ별꼴 반쪽 글.
728x90
부들이
뭉치를 헤쳐
홀씨되어 날아갑니다.
어딘가
다행히
개구리 늪에 앉으면
내년에
초클릿 막대 아이스크림
만들어 놓겠지요.
근처 어딘가
마름이나
가시연꽃
개구리밥 부유하는
낯설은
연못 하나 있겠지요.
그기나마
무사히 내려 앉기를
빌어야겠어요.
생의 둥지를 떠나는
새처럼
하얀 깃털로
차가운 하늘 떠올라
이소를 한다.
2013. 11. 16. 황작
728x90
'별꼴 반쪽 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싸워도 세상이 편해지길 빈다. (0) | 2013.11.17 |
|---|---|
| 바람 낙엽 나이는 더 쓸쓸해진다. (0) | 2013.11.17 |
| 뚱딴지 못생겼겠지 생각하지 마세요. (0) | 2013.11.16 |
| 떠가는 허공을 잡을 수가 있더냐. (0) | 2013.11.16 |
| 사랑 바람처럼 바람에 실려 보낸다. (0) | 2013.11.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