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가는 허공을 잡을 수가 있더냐.

2013. 11. 16. 15:55별꼴 반쪽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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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가 보이냐

뭐가 보이길래

저 하늘

허전하게

한곳만 보냐

허공에

무엇을 두었길래

정신을 놓고

멍하니

찾으러 가느냐

아무것도

전해오지 않는

텅 빈

허공 아니더냐

그립다고

외롭다고

그기에다

그렇게 말해봤자

무량한 마음

속만 비지않느냐

천리만리

떠가는 허공을

잡을 수 있더냐.

 

2043. 11. 16. 황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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