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젖은 낙엽인가 안타까워 속이 타는 구속이다.
2013. 11. 12. 14:28ㆍ별꼴 반쪽 글.
728x90
굴러다가
젖어버렸네
내맘대로
날아가지도 못하고
붙어 버렸네
평생
나무가 잡고있다가
놓아줬는데
시절이 비를 뿌려
옴짝도 못하게
붙여버렸다
저렇게
우리
늙어도 자유가 없다.
각자
가고싶은데로
훨훨 갈 수 있다면
틀림없이
현실을 툭툭 털고
나서리라
서로
가고싶은 곳
살고싶은 곳
살고싶은 사람이
왜 없을까
나도 젖은 낙엽인가
안타까워 속이 타는
구속이다.
2013.11. 12. 황작
728x90
'별꼴 반쪽 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 무얼하다 이 찬바람에 피느냐. (0) | 2013.11.12 |
|---|---|
| 이별이구나 홀씨여 안녕! (0) | 2013.11.12 |
| 소태같이 빙점 낮은 겨울은 아니었으면 싶다. (0) | 2013.11.11 |
| 어머니 내 어머니. (0) | 2013.11.11 |
| 벌써 겨울 기싸움이 팽팽해진다. (0) | 2013.11.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