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게 좋긴 좋겠지 좋고 말거다 아마.

2013. 10. 22. 11:12별꼴 반쪽 글.

728x90

 

질경이

씨방망이가 다 익어

쭉쟁이 되기전의

푸르댕이 자루를 뽑아다가

깜짝 쪄서 말려두면

간부어서

겁없이 퍼마실 때

약차로

무단히 억울한 간

조금이나마

달래줄 수 있을 거다.

펑생

동고동락한데

그 흔해빠진 것

그 정도는 해줘라.

가을이 늦어

정성도 늦으면

후회도 늦다.

가을이

너 등신같이

콧구멍에 단내나 맡고

입벌리라고 있겠는가............

그렇게

좋긴 좋겠지

좋고 말거다 아마

그래서

난 안그래.

 

2013. 10. 22. 황작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