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시작도 전에 왜 출출할까.

2013. 10. 18. 08:22별꼴 반쪽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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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이 너무 일러

빈속이다.

새벽 시장 지나다

눈여겨 보았다.

반찬가게

생선가게

채소전

지물전

떡집

빵집

이렇게들 열었다.

아침은

주막은

열지 않았다.

역시

벌이가 먼저이고

쓰는 건 나중 일이다.

말끔히 쓸어낸

새벽시장은

삶의 항기가 난다.

멸치국물에 소면

구운김

계란채

미나리 고명..............

모락모락 김나는.......

하루 시작도 전에

왜 출출할까.

 

 

2013. 10. 18. 황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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