훤하늘에 배 띄워라 달 저어 가련다.

2013. 10. 17. 16:21별꼴 반쪽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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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덜댄다.

남의 일을 본인이 한대냐 하는 거다.

이거는

선배님 일인데요.

크으

그래서요

어쩌라는 건데요.

투닥거리다.

더러워서 본인이 한단다.

내가 더러워서

난 고맙기만 하네

요래조래 약이 오른가보다.

살짝 눌러주고 삐지는 것도

인정 아닌가뵈

더러운 내가

잠시 한눈 팔다보니

후딱 끝냈는지

그것도 반항이라고

너만 가려고 벌써 내뺐네

해 빠진다

집에 가자

어서

어서

훤하늘에 배 띄워라

달 저어 가련다.

 

2013. 10. 17. 황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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