훤하늘에 배 띄워라 달 저어 가련다.
2013. 10. 17. 16:21ㆍ별꼴 반쪽 글.
728x90
투덜댄다.
왜
남의 일을 본인이 한대냐 하는 거다.
이거는
선배님 일인데요.
크으
그래서요
어쩌라는 건데요.
투닥거리다.
더러워서 본인이 한단다.
내가 더러워서
난 고맙기만 하네
요래조래 약이 오른가보다.
살짝 눌러주고 삐지는 것도
인정 아닌가뵈
더러운 내가
잠시 한눈 팔다보니
후딱 끝냈는지
그것도 반항이라고
너만 가려고 벌써 내뺐네
해 빠진다
집에 가자
어서
어서
훤하늘에 배 띄워라
달 저어 가련다.
2013. 10. 17. 황작
728x90
'별꼴 반쪽 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저만하면 무 무진장하다. (0) | 2013.10.17 |
|---|---|
| 매운 환절기 끝자락 미추다. (0) | 2013.10.17 |
| 그러니 사람 못 믿고 다 믿는 게지. (0) | 2013.10.17 |
| 산에, 모래밥을 씹던 입맛도 다시 찾는다. (0) | 2013.10.17 |
| 오늘은 저 산 몰래 이 산을 간다. (0) | 2013.10.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