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보인 나에 비해 치졸한들 참 두루하다.
2013. 10. 10. 12:48ㆍ별꼴 반쪽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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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릴려며는
먼저
부림을 알아야 할진데
부림은 모르고
부릴려고만 드는
날거머리 같은 족속들
여기저기 늘렸다.
그러니
일은 안하고
말로 삽질하는 것이다.
능청맞고
징글맞고
혐오스러운 벌레들
교묘하게
우리 연한 살을 파고든다.
맑은 물에는
거머리가 없다.
더러운 물은 갈지 않고
사타구니나 긁는다니
피나니 피맛보고
더 극성이지
누구 탓인가
모옷된 버러지들에
바보같은 나다.
저한테 불리하면 물고뜯고
아니면
방관하고
또
욕하고........
바보인 나에 비해
치졸한들 참 두루하다.
2013. 10. 10. 황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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