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인이란 뭐랄까.

2013. 8. 26. 17:47별꼴 반쪽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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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인이라면

물구나무서서

토할 줄 알아야 한다.

문인이

문인입네 하면

한꺼풀 헐해 보이지

뭔가

부족한 거 같거던

계란처럼

자꾸 자빠져야

아야 소리가

거 참 다르다

할거거던

몆줄 돼박아 놓고

우쭐해대는

풍각이란

원체 낯부끄럽거던

문인이란

냉소천대나 당할까

노심초사

손사레를 치는

성찰이 있어야 하거던

속엣 것을

끈질건하게 토해야

좀 다른

쉰내가 나거던

고운 것도 좋지만

역겨운 것이

더러

더럽게

중독이 되거던

속살 물러낸

뼈아픈 외침

외마디가

공감이 가거던

그래서

문인이란 뭐랄까

아무나 이지만

제 스스로

으쓱한

쪼다는 아니다

나름

결론이다.

 

2013. 8. 26. 황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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