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잘 아는 이맛이다.
2013. 7. 26. 19:51ㆍ별꼴 반쪽 글.
728x90
나뭇가지 널고
그위에
솔가지를 깔고
벌레를 막고
다시
참갈잎을 펴서
습기를 막아
바닥을 만들고
주변의
작은 나무를 휘어
벽과 지붕을
한번에 세우고
덮으면
비박이 된다.
여우굴만한 풀집
그 맛이다.
자연에
가장 가까이
나를 맡겨 느끼면
나는
다만
그기에
일부이구나
절실히 알게된다.
초저녁
바람이
좋은 날이다.
마른 커피믹스를
털어넣고
물을 마시면
잇사이에 끼인
고소
달콤한 끝맛에
긴장과
전율이 인다.
나는 잘 아는
이맛이다.
2013. 7. 26. 황작
728x90
'별꼴 반쪽 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 달릴 거면 빨리 가지 좀. (0) | 2013.07.29 |
|---|---|
| 더 아프면 더 체념하면 약도 없다. (0) | 2013.07.29 |
| 육시럴 육십년전을 바로 알리고 바로 알자. (0) | 2013.07.26 |
| 저만 아이마냥 빈동거린다. (0) | 2013.07.26 |
| 그렇게 나는 전설처럼 살으렵니다., (0) | 2013.07.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