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미소리 그치고 오후 소나기 곧 오려나보다.

2013. 7. 25. 17:43별꼴 반쪽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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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롱쌔롱

어릴적

참매미는 오지를 않고

츠으ㅡㅡ

쓰으ㅡㅡ

따르르ㅡ

쉐엑쉐엑

말매미

쓰르라미

정신을 말매어 쓸어간다.

난동이다.

건물사이 바람골목에

개미

파리 몇

우리강아지

그렇게 모여

그늘을 말리며

바람을 쐬려는데

극성이다.

그래라 하고 있노라니

촉을 느껴서 일까

바람이

점점 두터워지고

특유의 싸한 바람이

비가 오려는가 보다

갑자기

윙윙거리던

멀미가 끝나고 조용하다.

오후

소나기가

오려나 보다.

강아지는

이파리 사이 햇살을

쳐다보다

눈이 신가보다.

그만 가자고

벗어논

신발을 재촉한다.

 

2013. 7. 25. 황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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