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건강하게 살아있으면 좋은 거다.

2013. 7. 17. 07:25별꼴 반쪽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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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밤

물의 흔적으로

횡단보도에는

온통

모래

자갈이 깔려있고

꺾어진 가지는

저만치

비틸길을

쓰레질해 갔다.

소방서 앞

사거리에는

승용차의 파편이

널부러져 있고

사고조사 중이다.

새벽

잠시

차가운 이슬

시원하고

보스운데

벌써

낮이 후덥다.

그러나

건강하게

살아있으면

좋은 거다.

 

2013. 7. 17. 황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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