괜한갑다.

2013. 7. 16. 21:56별꼴 반쪽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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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한갑다.

어둔 눈 찌부리고

밤늦도록

정황이 아리송하니

시간을 뭉치려고

신문지장 뒤적이는 거

속불 나서 그런 걸

제 스스로 숨기려고

헛굼짚는 거

이 밤이야 다 아는 걸

혼자서야

속엣 것 내놓고 살아라

아니라도

곪은 속

에지간 쥐어짜라고

.............................

그래봤자

괜한갑다.

 

2013. 7. 16. 황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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