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래서 비오는 날이 참말로 싫다.

2013. 7. 17. 09:58별꼴 반쪽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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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이 없다.

이글거리는

분노가 없다.

의지가 없다.

강단도 없고

의욕도 없다.

날씨 탓이다.

날만 새면

찌푸린 하늘

맘 구석마다

젖어 무겁다.

비도

바람을 몰아

서서가는데

하늘과 나와

내 기분만

죽을 쑨다.

이래서

비오는 날이

참말로 싫다.

 

2013. 7. 17. 황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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