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가려니 허리띠 땀띠가 지금 막 가렵다.
2013. 7. 15. 16:54ㆍ별꼴 반쪽 글.
728x90
마냥
한산한
지하철에서
진지하게
묵념을 하며
세상 시름을 달래다.
잦은 땀 마르고
입술 마르면
두리번
상황을 정돈하고
현실의 문을 열고 나선다.
한걸음씩 계단을 밟고
정한 일을 수습한다.
아
끝났구나
안도하며
개찰구를 나선다.
집에 간다.
허리띠 땀띠가
지금
막 가렵다.
2013. 7. 15. 황작
728x90
'별꼴 반쪽 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 나머지 밤 깊은 생각 허기질 것이다. (0) | 2013.07.15 |
|---|---|
| 하루 진정 애썼으면 그럼 됐느니. (0) | 2013.07.15 |
| 붉은 미혹 꿈꾸듯 와인이 웃는다. (0) | 2013.07.15 |
| 이 마음 산이 멀고 구름 자욱하다. (0) | 2013.07.15 |
| 진짜사나이 시청율. (0) | 2013.07.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