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머지 밤 깊은 생각 허기질 것이다.

2013. 7. 15. 19:26별꼴 반쪽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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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단히 성이 난

풋고추 밥상이

맵사하고

파사한

하늘 무른 저녁

더위먹은 목젖

얼얼하게

밥술이 부른데

한편

맘 한술이 빈다.

양쪽을

다 채우기는

나머지 밤

깊은 생각

허기질 것이다.

 

2013. 7. 15. 황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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