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이다 다같이 튀자 쉬자.

2013. 7. 12. 11:12별꼴 반쪽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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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난한

마음

고리 하나 풀고

점심 싸구려

시레기국 배터지게 묵고

이 쑤시고

어깨 누르는

물기 털고

집에 가자

주말인데

뭘하나 생각 좀 하고

할일이 없으면

될 일을 만들고

안되면 되게하고

이 몸안의

더위라도 내보냈으면

좋겠다.

어디 몸 뿐인가

마음에도

부지깽이 냄새가 난다.

훌쩍훌쩍

던져버리고

죽되든

밥되든

나부터 살리고 보자

모두

깨알 튀듯 다 튄다.

억지로 뭐가 되겠나

그래

나도 같이

튀자

쉬자.

 

2013. 7. 12. 황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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