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정타 원망하다 문지방에 앉는다.

2013. 7. 13. 12:32별꼴 반쪽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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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 삼복에

비오는 초복

밥도 한솥

국도 한솥

남는 시간 출출할까

고구마

감자

강냉이 한솥

그것도 모자랄까

궁금할적 들일려고

닭 한마리

눈대중으로 찍어두고

드는 길에 풀도 뽑고

구들도 말려두고

손 맞을 기쁨에

허둥지둥

한나절 시간이

절로 가고

밥때도 지나고

식은 밥 개 주기도

..................

아까운 곡식

버리기도

...................

무정타

원망하다

문지방에 앉는다.

이제라도

오려나.

 

2013. 7. 13. 황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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