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일락 허물을 벗어 뭍으로 나온다.
2013. 7. 4. 10:22ㆍ별꼴 반쪽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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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가 섬을 안고
섬이 주저앉아
바다를 모두잡이 해
밀어내다가
당기고
잠겼다가
오르고
저 큰 바다의
바람과 파도
시련에도 태평이다.
나도
저만만 했으면
일일락
삼일락
욕심같은 시럼은
없으련만
섬에
드나드는 발길만
벌써 몇해인가
만선의 배는
해를 이고
이쪽이 아닌
저어쪽으로 가고
등딱지 따가운 버짐
허물을 벗어
나는
뭍으로 나온다.
2013. 7. 4. 황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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