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욱한 아침 바다새는 시원타.

2013. 7. 4. 08:26별꼴 반쪽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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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먹인 하늘

자욱한 아침으로

물때를 읽어두고

게 잡으러

갯벌을 살핀다.

더러

망둥이

고등

조개딱지

갖가지

모을 수도 있겠지

모이면 모이는 대로

생기면 생기는 대로

길에

호박 하나

고추 몇

파 한줌

줏어오면

이 더운 소갈

이열치열

지친몸 수습할까

바다새는 시원타.

 

2013. 7. 4. 황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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