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둘기 한쌍에 생각이 잠긴다.
2013. 6. 19. 07:40ㆍ별꼴 반쪽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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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목을 다친 비둘기
절둑거리며
성한 한마리 반려와
나란히 간다.
다행히
여름은
먹을 것을 구하기 용이하니
그나마
안스럽기가 덜하다.
계절이래야 잠시
철지나고 겨울이 오면.......
난감하고 안됐다.
그래도
둘이라
보듬고 살겠지
메꽃 촉촉히 젖은 길
비둘기 한 쌍
오늘
나늘 깨운 아침이다.
종일
뇌리에 남아
그 모습이
아름답다
안스럽다
되뇌여질 것이다.
2013. 6. 19. 황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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