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의 여름이 눈에 익다.
2013. 6. 18. 15:11ㆍ별꼴 반쪽 글.
728x90
비가
잘잘 오더니
땅을 한꺼풀 닦아가고
반들하여
맑고
청아하다.
청살구 물방울이
토닥토닥 떨어지더니
앵두알에 맺힌다.
언제
원추리는 피려나
산수유 익을 즘이면
늦는데
맨드라미고
코스모스고
국화꽃이고
화초는
저냥 푸르다.
이때가
잠시이기는 하나
지금의
여름이 눈에 익다.
한번 더 비오면
원추리 피겠지.
2013. 6. 18. 황작
728x90
'별꼴 반쪽 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옥죄임 꿈속 여행어서나 놓여나겠지. (0) | 2013.06.18 |
|---|---|
| 이렇게 슬슬한 웃음도 있다. (0) | 2013.06.18 |
| 난 범부일 게다. (0) | 2013.06.18 |
| 촌부의 일촌광음 장마가 무색하다. (0) | 2013.06.17 |
| 만민이 얼마나 시끄러울꼬. (0) | 2013.06.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