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범부일 게다.

2013. 6. 18. 14:26별꼴 반쪽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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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요산요수 하지만

남이사

락산락수 한들

무슨 상관이랴

요산자 현자요

요수자 지자라

나는

락산하니 현자인가

내사

산을 즐김에

시와 때

연유와 까닭을

따로 두지 않으니

아무려면 어떠하랴

산이

어질고

너그럽지

나는 버금도 못간다.

현자는

산이 가꾸어 주는 것

스스로

만들지 못한다.

범부일게다.

 

2013. 6. 18. 황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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