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독이라 해야 하나.

2013. 6. 12. 08:35별꼴 반쪽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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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 잔을 입에 물고

곤혹스레

하루의 삶을 편집 각색한다.

서류를 편다.

신문을 편다.

자료를 검색한다.

어제

어디 모임을 갔더니

당신의 직업은 뭐라고 하는가 물었다.

딱히 둘러댈 쪽이 없으면

프리랜스다.

지금

그 사실을 절실히 느끼며

현실을 실감한다.

뭐하나

내가

정하고

스스로 실행하는

고독이라고 해야하나

커피향에

머릿속이 자욱하다.

 

2013. 6. 12. 황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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