흐린 하늘에 주섬 거리며 생각만 깊다.

2013. 6. 4. 08:13별꼴 반쪽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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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날씨 흐림

운무가 떼절은

고층건물의 시야에서

잠이 덜깬 채

멍멍하게

주섬거리며

무슨 생각을 해보는데

자신조차도 모르는

실마리없는 타래를

꾸물거리는 안개속에

푹 집어넣고

잡아 당기고 있다

그럴수록

더 엉키는 구만

주물거리고 있다.

비가 오셔서

잘박하게 닦아주시면

빤하게 보이려만

뿌옇고

튀튀한 생각으로는

뭣부터 할까

끝을 잡지 못하겠다.

 

 

2013. 6. 4. 황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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