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옆집 아저씨같은 푸근한 들꽃일 거라.

2013. 5. 15. 20:54별꼴 반쪽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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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들꽃 하나이고 싶다.

그저

들꽃이면 안될까

작가의 생각이 무엇이고

그속의

수술

암술이 아런한

고향은 어떤 모습으로

유년의 가슴속에

진줄러 있을까

꽃이 될 거라

이토록 고운 기억 닮아

빛고운 풀꽃이 될거라

그때도

알아보는 이

어딘가는

있을 거구마는

바람에

햇빛에

만인의 곁에

옆집 아저씨같은

푸근한

들꽃일 거라.

 

2013. 5. 15. 황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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