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길 흐트고 마음 수상하여.

2013. 5. 13. 08:09별꼴 반쪽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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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길 흐트고

마음 수상하여

한길까지 나와

돌아갈까

서성이다

정하지 못하고

가만

거닐고 있다.

오늘은

작정을 해야지

곳불도 나고

눈도 아프고

벗들도

그럭

저럭

살며 떠나가고

나도

숨지 말고

나가야지

무엇이

어떻게

안겨 올까

살아가는 갈림

끝없다.

여름은

하루가 다른데

나는

내안에 갇혀

여즉 저기압이다.

 

2013. 5. 13. 황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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